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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 쇼맨, 다시 봐도 소름 돋는 마법 같은 쇼

by pencup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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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맨 

몇 년 전, 영화 위대한 쇼맨이 처음 개봉했을 때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화려한 연출, 귀에 착착 감기는 음악, 그리고 "This Is Me"와 같은 강렬한 메시지가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간이 흘렀지만, 최근 다시 이 영화를 보게 된 나는 마치 처음 본 것처럼 가슴이 벅차올랐다.

 

위대한 쇼맨의 줄거리

P.T. 바넘(휴 잭맨)은 가난한 집안 출신이지만, 남다른 상상력과 야망으로 전설적인 흥행사가 된다. 평범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세상이 주목하지 않았던 '다른 사람들'을 무대 위로 올려 독특한 쇼를 만들어낸다.
서커스를 창립하고, 비범한 이들을 모으는 과정은 순탄치 않다. 바넘은 기존 사회의 편견과 냉대를 극복하며 성공을 거두지만, 그의 욕심은 점점 커진다. 결국, 가족과 동료들을 잃을 위기에 처하며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다시 봐도 소름 돋는 음악과 연출

솔직히 말해,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나는 음악과 연출에 푹 빠졌었다. "The Greatest Show"가 흘러나오는 첫 장면부터 압도당했고, "This Is Me"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봤을 때, 그 감동은 여전히 강렬했다. 오히려 첫 관람 때 놓쳤던 디테일들이 더 와닿았다.

 

뮤지컬 영화는 흔히 과장된 표현이나 설정으로 호불호가 갈리곤 한다. 하지만 위대한 쇼맨은 '뮤지컬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넘버와 장면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인물들의 감정이 음악과 춤으로 고스란히 전달된다. 그중 "Rewrite the Stars"는 사랑의 열망과 갈등을 아름답게 표현한 장면으로, 이번에도 역시 소름이 돋았다.

 

공감과 영감을 주는 이야기

영화의 중심에는 '다름을 포용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있다. 서커스 단원들이 "This Is Me"를 부르며 세상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장면은 그저 뮤지컬을 넘어선 강렬한 선언처럼 다가왔다. 자신감이 흔들릴 때마다 떠올리고 싶은 장면이다.

 

또한, 바넘이 가족을 잃을 뻔한 위기를 겪으며 깨닫는 메시지도 크게 와닿는다. 우리는 종종 눈앞의 성공에 매달리며 가장 소중한 것들을 잊곤 한다. 바넘의 이야기는 그런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인간적이고, 조금은 부족한 면

물론, 이 영화가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실제 바넘의 역사적 인물에 비해 지나치게 미화된 점, 그리고 전개가 다소 단순하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허점들이 영화의 감동과 매력을 크게 해치지 않는다고 느꼈다.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결국, 위대한 쇼맨은 단순히 한 사람의 성공담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The show must go on"이라는 영화의 메시지처럼, 우리도 각자의 무대 위에서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용기를 준다.

 

몇 번을 다시 봐도 좋을 만큼 멋진 작품이다. 이제 곧 연말인데, 이 영화를 다시 보며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다짐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위대한 쇼맨은 그런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다시 빠져든 뮤지컬의 매력

유튜브 쇼츠에서 위대한 쇼맨의 명장면을 우연히 보고, 다시 영화를 찾아볼 기회를 가졌다. 몇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 음악과 연출은 놀라웠고, 이번엔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면서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휴 잭맨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은 단순한 연기를 넘어 무대 위 공연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잭 에프론을 봐서 반가웠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모든 배우들이 한 장면, 한 장면에 쏟아부은 열정이었다. 그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나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에너지를 얻는 기분이 들었다. 뮤지컬 장르에 큰 관심이 없었던 나조차 이 영화만큼은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다시 볼수록 느껴지는 감동과 여운이 있다. 화려한 무대와 음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꿈과 열정, 그리고 다름을 포용하는 메시지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준다. 이 영화는 단순히 좋은 작품을 넘어, 한 번 더 삶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라라랜드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쫀쫀한 연출에 대해 감탄하게 되었다. 이런 뮤지컬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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